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9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소방청은 18일 오후 3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서울·경기·충북·충남·강원 등 5개 시도에서 장비를 추가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54분께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잇따라 격상했습니다. 그러나 건물 규모가 크고 내부에 가연물이 많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현장 진압이 장기화됐고, 현재까지 고가사다리차와 물탱크차, 무인소방로봇, 회복지원차 등 총 21대의 장비가 동원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현장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물류센터 특성상 연소 확산 가능성이 높아 당국은 마지막 불씨까지 확인하며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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